일본 나고야항이 2년 연속 연간 컨테이너 처리물량 200만TEU를 돌파했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나고야항의 2014년(1~12월) 무역 컨테이너 취급 개수는 수출입 모두 256만9200TEU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리먼 쇼크 이후 처음으로 연 250만TEU 이상으로 회복한 2013년에 이어 2년 연속 250만TEU를 넘어선 것이다.
부두별 취급량을 보면 나고야항 컨테이너 화물의 약 40%를 다루고 있는 나베타 부두 터미널은 0.7% 감소한 109만4천TEU를 기록했다.
일본 선사를 중심으로 한 동서기간 항로가 집중된 TCB는 0.4% 증가한 47만2600TEU로 큰 변동이 없는 상태다. 기간 항로의 얼라이언스 개편에 따른 기항 척수가 한 해 동안 다소 감소한 2013년 실적에 이어, 3년간 거의 증감 없이 하락했다.
도비시마 부두 동측에 이어진 3터미널(북공공, NCB, 남공공)은 큰 변동이 없는 49만TEU로 집계됐다. 아시아 근해항로 등을 다른 터미널들이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감소세가 계속된 북공공은 10만8700TEU(12% 증가)를 기록했다.
머스크라인 등의 외국 선사가 주로 이용하는 도비시마 남공공 터미널은 9% 증가한 40만3400TEU로 호조세를 보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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