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특송기업 DHL은 익사로 인한 인명 피해가 심각한 필리핀 지역의 글로벌 라이프세이버스 활동에 쓰일 재난방지구호물품의 배송을 후원했다고 19일 밝혔다.
글로벌 라이프세이버스(Global Lifesavers)는 라이프세이빙 소사이어티(Lifesaving Society)가 주관하고 안전행정부가 후원하는 익사사고 예방 사업으로 12월 19일부터 25일까지 필리핀 산타페 섬에서 진행된다.
DHL 코리아는 고헬프(GoHelp)라는 DHL그룹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에서 이 기간 동안 필리핀의 익사사고 예방 교육과 인프라 구축을 위한 활동에 쓰일 구명조끼의 배송 지원을 맡았다. 이 구명조끼는 DHL의 빠르고 정확한 물류 네트워크를 통해 필리핀 산타페 섬에 전달됐다.
이 밖에도 도이치 포스트 DHL은 UN과 손잡고 재난복구를 위한 인도주의적 물류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13년 3만여명이 다치고 8천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슈퍼태풍 ‘하이옌 (Haiyan)’ 당시에도 필리핀의 피해복구를 위해 재난대응팀(DRT)을 파견했으며, 2011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지진 때도 뉴질랜드 적십자 및 구세군 단체 지원의 일환으로 재난대응팀(DRT)을 투입하여 기부원조물품들을 보관 및 관리하는 등 국제 재난 복구 지원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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