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5-17 11:08
IACS, 노후선 검사강화… 내년 1월부 시행
선령 15년 이상된 선박의 검사를 강화하는 방침을 결정한 국제선급연합(IAC
S)은 동방침을 국제해운회의소 등 관계 선주단체에서 설명하기 위해 지난 5
월 5일 런던에서 회의를 가졌다. 선박검사 강화는 내년 1월 1일부터 실시하
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5월 하순에 개최 예정인 IACS 정례 이사회에
서 정식 결정된다.
작년말 유조선 에리카호가 프랑스 연안에서 침몰, 막대한 해양오염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IACS는 노후선을 중심으로 5년마다의 정기검사와 그 중간에
실시하는 중간검사를 강화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구체적으로는 가열코일을 설치한 탱크에 접근하는 모든 발라스트 탱크에 대
해선 선령 15년이 된 선박은 매년 검사를 실시한다. 또 선령 15년이상의 유
조선, 케미칼탱커, 벌크는 중간검사라도 임거검사나 수중검사를 포함한 정
기검사 수준의 내용으로 검사한다.
일본선주협회는 동방침의 취지가 이해된다는 자세로 향후 관계위원회 및 부
회에서 IACS 방침을 정밀하게 검토해 필요하다면 IACS를 통해 의견을 표명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이번 회의에는 국제해운회의소외에 국
제독립탱커선주협회, 발틱국제해운협의회의 관계자외에 국제해사기관이 옵
저버로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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