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조선이 세계시장에서의 품질 경쟁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연이은 수주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대선조선은 최근 흥아해운으로부터 1척, 동아탱커로부터 2척 등 총 3척의 18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을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계약된 3척의 선박은 2016년에 인도되며 수출입은행에서 선박금융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해운-조선-금융간 협업을 통한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대선조선이 수주한 1800TEU급 컨테이너선은 방콕항 입항을 위해 최적화된 선형으로 뛰어난 연료 효율을 바탕으로 극동·동남아시아 지역을 운항하는 선주사의 효율 극대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선주사의 지속적인 운항정보 피드백을 적극 수용해 선박의 활용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입은행과 다양한 상생 사업구도를 모색하며 신조선 수주를 위해 노력해온 대선조선은 올들어 총 17척의 선박을 수주하는 등 중ㆍ소형 선박 건조 전문조선소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대선조선은 100척이 넘는 피더컨테이너선을 성공적으로 선주사에 인도했으며 독보적인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해운조선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와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대선조선은 1800~2500TEU급 컨테이너선 수주에 주력하고 있다.
대선조선 관계자는 “2500TEU급 대형 피더컨테이너선의 개발과 더불어 2016년 북미지역의 셰일가스 수출에 발맞춰 소형 LPG선 개발에도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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