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그룹이 오는 2017년까지 42만5천TEU의 선복을 추가 발주한다.
머스크의 최고 경영자(CEO)인 소렌 스코우는 최근 열린 ‘자본 시장의 날’에서 이와 같은 계획을 밝혔다.
소렌 스코우는 머스크가 시장 조사에 따라 2017년에서 2019년까지 42만5000TEU의 선복을 더 발주해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출 것이라 밝혔다.
이 계획에는 가스 운반선 도입도 포함 돼 있다. 또 머스크는 발주될 신조선에 유럽 지역의 황 배출 규정을 지키기 위해 새롭게 설계된 가스 엔진을 도입한다.
2015년부터 머스크는 ‘시랜드’ 브랜드를 다시 활용한다. 스코우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 역내 노선과 유럽, 남아메리카 노선에 시랜드 브랜드를 재도입할 것이라 밝혔다. 또 파나마의 발보아를 허브로 하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신조선 건조와 선박 효율성 개선 프로그램, 네트워크 최적화에 대한 투자로 머스크그룹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약 3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소렌 스코우는 자본 시장의 날에서 “머스크는 더 이상 시장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지는 않으나 비용 절감에선 리더 자리를 차지하고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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