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의 6월 수주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 자릿수 감소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수주액이 112억34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다만 전월인 5월보다는 29% 증가했다. 사업별로는 조선이 41억8800만달러로 비중이 가장 높았으나 전년 대비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은 62% 급감한 20억7300만달러를 기록, 전체 수주액 감소를 이끌었다.
이밖에 엔진기계는 2% 감소한 14억달러, 건설장비 역시 25% 감소한 11억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플랜트는 588% 급증한 10억8천만달러를, 전기전자는 16% 증가한 11억9천만달러로 집계됐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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