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종합물류 전문지로 창간한 <물류와 경영>이 애독자 여러분의 깊은 성원에 힘입어 올해로 창간 25돌을 맞이했습니다. 1989년 <물류시대>로 창간한 본지는 1997년 기업 성장동력의 한축으로써 물류의 역할과 방향을 재조명한다는 편집 취지로 현재의 제호로 혁신을 꾀했습니다.
<물류와 경영>은 지난 25년 간 물류센터 탐방, 물류기기 동향 등 선진물류정보와 최신 트렌드를 발 빠르게 소개해왔습니다. 또 리더 기업 및 최고경영자 인터뷰, 이슈 분석 등 국내 물류산업을 조명하고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는 심층기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습니다. 본지의 이런 노력들이 어우러져 창간 당시 개념조차 생소했던 ‘물류’는 이제 기업경영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핵심역량으로 부상했습니다.
25살은 사람으로 치면 가장 혈기왕성하고 활기찬 나이입니다. <물류와 경영>은 이에 걸맞게 앞으로도 더욱 다양하고 알찬 물류 관련 정보와 내용으로 국내 물류산업의 도약에 힘을 보태는 한편 국내 1호 종합물류 전문지로서의 위상을 지켜 나가겠습니다.
본지는 물류 인재 양성의 요람인 교육기관 탐방 기사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전문 인재 양성은 물류산업의 백년대계를 결정하는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능력 있는 인재 등용은 기업의 경쟁력으로 직결됩니다. 물류전문교육기관에 대한 지속적인 소개를 통해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물류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한편 기업과 학교가 산학 연계의 장을 마련하는데 일조하겠습니다.
물류산업의 안전 강화에도 힘쓰겠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지난 4월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는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으며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이 이로 인해 고통 받고 있습니다. 해운·물류인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깝고 침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다시는 이런 안타까운 사고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해운·물류업계는 안전 문제에 지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해운뿐 아니라 물류산업 전체적으로도 여러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화물차 과적, 물류센터의 허술한 안전 설비 등 물류와 관련된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으나 근본적인 해결책은 제시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물류와 경영>은 국내 물류산업의 안전문제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갖고 이슈화해 썩은 뿌리는 잘라내고 곪은 상처는 치유토록 하는 등 물류산업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겠습니다.
독자 여러분! 이제는 ‘물류의 시대’입니다.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기 위해선 제3의 이윤원이라 일컬어지는 물류를 도외시할 수 없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한편으로 각국의 온실가스 규제 확산, 3D프린터 상용화 등의 대내외적인 환경 변화로 물류산업은 일대 변혁을 예고하고 있기도 합니다. <물류와 경영>은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종합물류전문지로서의 역할을 통해 변화의 파도에 직면한 물류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전망하는데 매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독자 및 물류업계 종사자 여러분! 앞으로도 월간 <물류와 경영>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쏟아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여러분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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