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선박 세계 1위인 현대미포조선이 LPG(액화석유가스)선 1척을 수주해 고부가 친환경선박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아프리카 선사인 웨스트아프리카로부터 3만8천t급 LPG선 1척을 수주했다. 선박의 인도 예정일은 2017년이며 선가는 밝혀지지 않았다.
현대미포조선은 올들어 중형 LPG선 수주를 거듭하고 있다. 올해 수주한 35척의 선종을 구체적으로 보면 LPG선과 PC선이 각각 12척 18척이었으며, 컨테이너선과 아스팔트운반선은 2척과 1척 PCTC선은 2척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미포조선 관계자는 "선주의 요청으로 인해 선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밝히며 "강점을 갖고 있던 친환경 PC선과 LPG선 외에 해양작업지원선, 광석·황산 겸용선, 주스 운반선 등으로 선종 다변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