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26 16:21
日 선사 NYK•MOL, 주주총회 열어
각종 사업 경위 주주들에게 설명
일본선사 NYK와 MOL이 지난 24일 정기 주주 총회를 개최했다.
두 선사는 주주들에게 각종 사업에 대한 진행 사항을 설명했다.
NYK는 자동차선 사업에서 공정 거래 위원회로부터 독점 금지법에 근거한 배제 조치 명령•과징금 납부 명령을 받았다. 이에 대해 NYK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은 대단히 유감이지만 고민 끝에 심판 청구를 하지 않는다는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NYK의 쿠도 사장은 독점 금지법 위반 여부에 대해 "이런 사태가 일어난 것을 엄숙하고 심각하게 받아들여, 주주 여러분께 큰 걱정과 피해를 드린 것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사죄했다.
또 자동차선 사업에 대해서는 자동차 수송을 더 늘려 주주 분들께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경영 전략에서 덴마크선사 머스크 라인과의 비교 질문에 쿠도 사장은 "머스크는 컨테이너선에서 NYK의 5배 이상의 규모다. 그러나 NYK는 자동차선 및 LNG(액화 천연 가스)선 등 다방면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경영 전략을 펼쳐 해운 업계에서 살아남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MOL 역시 같은 날 정기 주주 총회를 열었다. MOL의 무토 코이치 사장은 미국의 셰일 가스(shale gas)(비재래형 가스) 개발이 LNG선 수요 확대의 기회가 될 것이라 강조했으며 정기선도 업계 구조 조정으로 사업 환경이 호전될 것이라 밝혔다.
미국의 셰일 가스 개발이 회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이것은 좋은 기회이며 우리의 중기 경영 계획 ’STEER FOR 2020’에도 LNG선 사업 확대가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사토 카즈히로 부사장은 "일본에서 연 1700만톤의 수입 수요가 있을 것이며 수요에 대응책을 세울 것"이라 밝혔다.
주주들은 MOL의 철강 전용선이 지난 4월 중국에 의해 압류된 경위에 대해 설명을 요구했다. 무토 의장은 주주에게 걱정을 끼친 것에 사과했으며 이 문제가 어디까지나 민간 용선 계약에 관한 논의 분쟁인 것을 강조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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