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기선사 대림코퍼레이션은 다음달 중순 3년물로 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공모 방식으로 발행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사모 방식으로 400억원을 발행했지만 공모 회사채 발행은 지난 2011년 10월 500억원 이후 처음이다.
회사채 발행을 통해 마련된 자금은 올해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 차환에 쓰인다. 대림코퍼레이션은 오는 7월과 10월 각각 300억원과 500억원의 회사채 만기를 앞두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대림코퍼레이션의 신용등급을 A+,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로써 3개월만에 부정적 검토 대상에서 제외됐다.
대림코퍼레이션은 지난 1월 대림산업의 2013년 4분기 대규모 손실 시현과 영업실적의 변동가능성 확대를 들어 부정적 검토 대상에 올랐었다.
한기평은 이 회사의 안정된 사업기반과 보유자산 가치 등 우수한 재무융통성을 바탕으로 현 수준의 재무안정성이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했다고 부정적 검토 대상 제외 배경을 밝혔다.
대림코퍼레이션은 3월 말 현재 중소형 석유제품 및 케미칼·가스 운반선 위주로 사선 21 척과 용선 21 척을 운항하고 있으며, 6 월 인도 예정인 신조선박 1 척도 건조 중에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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