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해운업계의 견실한 장수기업이자 아시아역내 전문선사인 고려해운이 창립 60주년을 맞이했다. 1954년에 설립돼 컨테이너 전문선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온 고려해운은 지난 17일 본사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2012년에 이어 2013년 연속으로 매출액 1조원을 달성하고 동시에 29년 연속흑자의 대기록을 수립한 고려해운은 대한민국 해운업계에서 도전과 성취의 역사를 성공적으로 이루어 온 해운선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정석 대표이사는 기념사에서 “우리가 극복해온 크고 작은 난관들은 우리를 더욱 강하게 담금질하는 시험이었으며, 그 결과 우리는 자랑스러운 역사를 만들어 내었다. 최근 우리가 보여준 놀라운 성장과 변화는 다가올 100년 기업의 역사를 지탱해줄 강인한 생명력의 결정체” 임을 강조했다.
고려해운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100년 기업으로 도약을 다짐하는 성공 DNA인 정도(기본준수), 열정, 임직원들의 역량, 애사심을 계승하는 전사적 행동약속인 'KMTC WAY'를 제정해 창립기념식에서 선포했다.
고려해운은 앞서 지난 12일엔 태백산(강원도 소재) 새벽등반(사진)을 실시했다. 태백산의 정상인 천제단에서 임직원들은 그 동안 성원해준 고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되새기며 앞으로 더 큰 기업, 더 강한 기업으로의 성장과 발전을 염원했다. 아울러 6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 오지의 물부족 마을에서 빗물봉사활동에 참가하고 국내 산간벽지의 초등학교에 어린이신문 보내기를 후원하고 있다.
<장기 근속자>
▲25년 근속 : 상무 이정경 외 2명
▲20년 근속 : 부사장 신용화 외 4명
▲10년 근속 : 과장 김두일 외 12명
<모범사원>
▲김동현 과장 외 5명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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