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29 13:07

연안여객선 개조 사각지대…2척중 1척이 개조

대부분 여객 증원 목적, 복원성 검사도 제대로 안받아

연안여객선 대부분이 여객 정원을 늘리기 위해 무리한 개조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조를 통해 여객 인원을 2배 이상 늘린 선박도 있었지만 복원성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춘진의원(고창부안)이 해양수산부로부터 받은 '여객선 선박별 개조 현황자료'에 따르면 국내여객선 2척 중 1척이 증설·복원성 등의 개조를 한 선박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 자료 검토 결과 세월호를 포함한 국내 여객선 166척 중 절반에 달하는 79척(47.59%)의 선박이 개조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들 선박 다수가 선사의 수익증대를 위한 여객 증원 목적의 개조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포항-울릉 구간을 취항하는 쾌속카페리선 <아○즈>호 경우 지난해 개조를 통해 여객 정원을 335명에서 855명으로 약 155% 이상 늘렸다.

또 모슬포-마라도를 오가는 고속선 <모○○1>은 2002년부터 2007년까지 총 5차례의 개조를 통해 여객 정원을 늘이고 줄이고를 반복했다.

카페리여객선 <대○○○3>호는 총 4차례의 개조를 통해 승선인원을 248명에서 345명으로 늘렸으나 복원성재검사는 단 한 차례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국내 개조 여객선 79척 중 35.44%인 28척이 복원성 재검토를 받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검시기관은 선박의 복원성에 문제가 없다는 이유를 들며 여객선 개조를 허가해왔다. <세월>호의 침몰도 복원력 상실이 큰 원인으로 지적된다.

김춘진 의원은 “여객선사들이 수익추구를 목적으로 공공연히 선박개조를 하며 여객인원증원을 해왔지만, 검사기관은 여객선 안전을 담보하는 복원성에 문제가 없다는 등 면제부를 주었다”며 “정부는 선박개조와 관련된 안전점검을 원점에서부터 즉각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해수부는 이에 대해 여객정원의 증원 등 인원이 변경된 연안여객선은 총 173척 중 72척이며 이중 증축 등으로 인원이 변경된 선박은 19척, 증축이 없이 내부 인테리어 또는 의자석 설치 등으로 인원이 변경된 선박은 9척이라고 설명했다.

또 객실의 개조 없이 단순히 항해시간 변경 또는 기존 최대승선인원 내 정원을 조정한 선박은 44척이라고 덧붙였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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