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진도군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지난 24일 부산시청 회의실에서 허남식 부산시장 주재로 해양항만청, 남해해양경찰청, 항만공사 관계자와 선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안전 관련 합동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여객선 해상안전관련 현황 ▲여객선 안전사고 예방대책 ▲항내 안전사고 예방대책 등 해상사고에 대한 기관별 임무역할 및 협조체계를 점검해 유사사고를 방지하고 사고발생 시 유관기관 간 협력하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논의의 자리가 됐다.
이번 진도군 사고발생 후 부산시는 소방안전본부 헬기를 급파하는 등 사고수습에 적극 힘쓰고 있으며, 비상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신속한 상황파악과 필요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함과 동시에 지난 18일 ‘여객선 및 유·도선관련 긴급안전대책 회의’를 개최, ▲사업장 자체안전점검을 즉시 실시함과 동시에 ▲유관기관 합동 특별 안전점검을 추진 중에 있다.
이날 허남식 시장은 “안전대책회의에서 해양사고관련 대응 매뉴얼을 재점검해 해상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사고발생 초기대응을 철저히 해 다시는 이러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제 구축을 거듭 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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