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가운데, 현대미포조선도 빠른 구호를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19일 진도 팽목항에서 속옷 500장, 세면도구 500개, 컵라면 1500개 등 1천여만원 상당의 긴급구호물품을 사고대책본부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사고 당일 저녁 그룹사와 긴밀하게 공조해 시운전부 선거팀 소속 잠수부인 정경철 반장을 파견해 실종자 수색에 힘을 보탰다. 해군 해난구조대(SSU) 중사 출신으로 2000년 입사한 정 반장은 잠수 경력 20년이 넘는 베테랑.
이어 18일에는 동부소방서 수난의용소방대원인 선체가공부 배재팀 소속의 심준호씨를 실종자 수색 및 인양작업 현장에 파견했다. 앞으로 현대미포조선은 초유의 사고로 큰 슬픔에 빠진 희생자 가족의 아픔을 함께하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현대미포조선 관계자는 “AI피해 농가 돕기 닭 오리 소비, 필리핀 태풍피해 및 일본 지진피해 돕기 성금 모금, 아이티 대지진 돕기 성금 모금, 서해 태안앞바다 기름유출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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