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항 부두회사는 지난 19일, 수출입 컨테이너의 라운드 유스(왕복 재화)를 촉진하기 위한 화주용 웹 서비스 ToPo-Net(도쿄항 컨테이너 물류 정보 교환 사이트)을 25일부터 개설한다고 밝혔다. 제조업, 소매업과 관련 자회사를 대상으로 한 등록제 무료 사이트로 기업이 컨테이너 수송 상황에 관한 정보를 공유해 라운드 유스의 매칭을 돕는다. 컨테이너 매칭에 관한 정보 사이트를 본격 운용 하는 것은 도쿄항이 일본 주요항에서 처음이다.
도쿄항 부두는 2012년 4월에 도쿄항 업체 등 물류담당자 의견교환회를 설치했다. 화주-화주 또는 화주-도쿄항 관계자 간에 의견 교환을 거듭하면서, 인터넷을 활용한 컨테이너 매칭 시스템 구축을 요구하는 의견 등이 나옴에 따라, 올해 개발을 추진해 왔다. 일본 최대의 컨테이너 항만으로 화주 기업의 물류 효율화를 지원하고, 라운드 유스를 촉진하여 도쿄항의 정체 대책을 해결하려는 목적도 있다.
이 사이트는 인터넷판 데이터베이스와 그룹 웨어를 활용했다. 참가 기업들이 자사의 컨테이너 물류 개요(거점, 수출입, 품종, 컨테이너 종류, 취급 규모 등)을 등록해 주면, 각사의 물류 거점, 컨테이너 종류 등을 검색해 물류 파트너 후보를 선정할 수 있다. 또 도쿄항 부두, 도쿄 항만국에서 도쿄항에 관한 최신 정보를 발신하며, 각종 정보 메일의 송신 기능도 갖추고 있다.
도쿄항 부두는 의견 교환회에 참가하는 일부 기업들도 등록하도록 해 지난해 12월부터 미리 운용을 시작했다. 25일부터 본 운용에 들어가며, 등록 기업 모집을 시작한다. 도쿄항 부두는 "화주 기업들이 많은 물류 정보를 등록함으로써, 열람 정보가 충실하여 매칭 효과가 높아진다. 폭넓은 등록으로, 새로운 물류 네트워크 구축 및 물류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부두 사업부 관계자는 말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일본해사신문 3.20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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