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3-29 17:26
한진해운, 극동 호주 서비스 재편…요코하마 추가 기항
한진해운(사장 김찬길)이 오는 4월 9일 도쿄출항을 기점으로 기존의 극동
호주항로 서비스를 변경한다. 한진해운에 따르면 작년 7월초부터 운항했던
극동-호주 직기항 주간서비스를 노선 합리화 정책의 일환으로 스케쥴 정시
성 및 공급안정화를 통한 최상의 대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항지를 일부
변경·시행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기존의 호주 서비스중 AUS(Australia Service)노선은 현행 유지하고 AFS(Au
stralia Far-east Service)의 기항지 중 홍콩을 제외하고 요코하마를 추가
기항함으로써 도쿄-요코하마-오사카-부산-카오슝-시드니-멜버른-브리스베인
-도쿄로 변경되며 동 서비스에는 한진해운 이외에도 대만의 에버그린, 중국
의 COSCO 선사와 함께 3개 선사가 모두 5척으로 주간 서비스로 운항하게 된
다. 동서비스 요코하마 추가 기항으로 스케쥴 정시성과 공급 안정화를 통해
이 지역 하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뿐더
러 호주발 극동향 냉동화물 경쟁력 강화로 수익 증대가 기대될 것으로 전망
된다.
한진해운의 한 관계자는 「한진해운, 에버그린 등 3개사가 공동으로 개시하
는 이번 서비스는 고객들의 요구와 급변하는 무역패턴에 맞춰 형성된 것」
이라고 밝히고 「이번 조치로 고객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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