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항만청은 설 연휴 특별수송기간(1.29~2.2, 5일간)에 주요항로에 여객선을 증선 투입하고, 여객선 운항횟수도 대폭 늘리는 등 귀성객의 원활하고 안전한 수송을 위해 ‘설 명절 연안여객선 특별수송 지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수송 기간에는 송공-암태, 완도-청산항로 등에 여객선 5척을 증선하여 총 34개 항로에 66척의 여객선이 운항한다. 운항횟수는 평상시보다 약 450회(목포권 210회, 완도권 234회)가 늘어난 2400여회를 운항할 계획이다. 여객선 운항시간은 목포항만청 홈페이지, 지자체, 해운조합의 ‘가보고 싶은 섬’ 등에 게시하여, 이용자가 수시로 온라인이나 모바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설 연휴 귀성객은 전년대비 10% 증가한 10만6천여명(목포권 5만9천 명, 완도권 4만6천명), 차량은 3만1천여대(목포권 1만5천 대, 완도권 1만6천 대)가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설 전날인 1월30일에 최대 8천여대의 차량이 섬으로 들어가면서 가장 혼잡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박성북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설 연휴기간 중 수송상황에 따라 단거리 항로에 대해서는 셔틀화하고, 예비 여객선 등을 최대한 투입해 귀성객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고향에 다녀 올 수 있도록 특별수송 지원을 차질 없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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