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선원표)는 광양항과 러시아를 잇는 신규 항로가 개설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신규 항로는 현대상선이 광양-부산-보스토치니(VOSTOCHNY, RUSSIA) 등을 운항하는 서비스로 매주 금요일 광양항에 기항하게 되며, 6척의 컨테이너선이 투입된다.
김용철 현대상선 광양사무소장은 “이번에 입항 한 선박은 2200 TEU급 현대 브릿지호로 광양항에서 약 210 TEU 화물을 선적한 후 17일 22시경 부산항으로 출발했다”고 말했다.
공사 측은 지난 2년간 선사를 대상으로 '발로 뛰는 현장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이번 신규 항로가 개설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현대상선의 광양-러시아 간 기항 소식을 호남권 주요 수출입화주들에게 적극 알려 신규 물동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신규 항로 개설로 연간 8000 TEU의 신규 물동량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신규 항로 유치를 통해 광양항의 해상운송 서비스망을 보다 다양하게 구축해 고객들이 찾아오는 항만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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