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울산항의 경쟁력 제고와 지속가능한 녹색성장을 위해 ‘울산항 그린포트 추진전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울산항 그린포트 추진전략’에 따르면 울산항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선박 57%, 하역 과정 29%, 외부 차량에서 10%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25년까지 2155억원이 소요돼 온실가스 16만톤을 감축한다.
1044억원이 소요되는 선박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통해 선박속도저감 프로그램 도입, 육상전기시설 설치, 선박배기가스 처리시스템 연구개발 등이 이뤄지며 이로 온실가스 12만톤이 감축된다.
하역 과정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에 대해서는 83억원이 소요돼 크레인 동력전환, 고효율 하역장비 설치, 고효율 LED 조명 설치 등으로 1만7천톤의 온실가스가 삭감된다. 또한 23억원이 소요되는 공회전 방지장치 설치, 그린트럭 전환, 친환경 차량 임대 등을 통해 외부 차량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 중 5천톤이 줄어든다.
추가로 환경인센티브 제공 등 환경관리 분야와 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밀폐형 석탄창고 건립, 친환경 호퍼 도입 등에 1005억원 정도의 투자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울산항 그린포트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매년 울산항 환경관리 계획을 수립해 시행 가능한 분야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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