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DHL코리아가 11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국토교통부가 선정하는 ‘2013년 녹색물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녹색물류기업 인증은 국토교통부가 온실가스 감축 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선발해 다양한 녹색물류 전환사업 참여에 있어 우선적으로 혜택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 DHL코리아를 비롯해 5개사가 선정됐다.
DHL코리아는 2008년 자사의 친환경 기후보호 프로그램인 고그린(GoGreen)을 발족한 이래 탄소 발자국 측정시스템을 도입하고, 국토교통부의 녹색물류기업 관련 지침에 부합하는 지속적이고 투명한 관리를 통해 이번 인증의 영예를 안게 됐다.
특히 DHL그룹은 물류기업 최초로 2020년까지 이산화탄소 효율성을 2007년 대비 30% 향상시킨다는 실제 측정 가능한 목표를 수립, 2013년 현재 이미 목표의 50%를 달성하는 등 그룹차원에서 전사적으로 고그린(GoGreen)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 DHL의 친환경 제품인 고그린 탄소 중화 서비스(DHL GoGreen Carbon Neutral service)를 이용하면 운송으로 인해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인증된 국제 기후보호 프로젝트에 투자함으로써 모두 상쇄할 수도 있다.
DHL코리아 역시 DHL 그룹의 목표 달성을 위해 국내에서 도달해야 할 중장기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고그린(GoGreen) 프로그램의 실행에 따른 이산화탄소 효율성을 DHL아태지역 관장사무소에 정기적으로 보고하고 있다.
또 DHL코리아는 이산화탄소 발생을 낮추기 위해 인력 및 차량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하는 등 업무 운영 최적화 프로그램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드로우바 트럭(Draw Bar Truck) 도입을 통해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여 나아가고 있다.
또 직원들을 대상으로 에코드라이브 교육 등을 실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배송박스 1개 기준으로 약 70%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이끌어 냈다.
뿐만 아니라 고그린(GoGreen)에 대한 투자로 인천공항터미널 구축 시 지역 열 병합 발전 에너지 활용 시스템 도입하고 열효율 높은 전등의 설치, 전기스쿠터 등에 대한 설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 밖에도 DHL코리아는 전력을 많이 사용하는 컨베이어 가동을 최적화함으로써 전력 사용 효율화를 높이고, 점심시간 전등 및 에어컨 끄기 등 현장에서의 불필요한 전기 및 전력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직원들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DHL 코리아 한병구 대표는 “이번 녹색물류기업 인증은 DHL코리아가 이산화탄소 감축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향해 녹색물류 정책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는데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과 환경과 기후 보호를 위해 녹색물류의 실현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DHL그룹은 GoGreen–환경보호, GoTeach–교육, GoHelp–재난관리의 세가지 핵심 사회공헌 프로그램 하에 전사적으로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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