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서안 북부 2개항의 9월 컨테이너 처리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하며 뒷걸음질 쳤다.
28일 LA항만청에 따르면 LA항의 9월 수입물동량은 37만785TEU를 기록, 전년 동기 38만5250TEU보다 3.8% 줄었다. 수출물동량 역시 15만380TEU에 머물며 지난해 9월 17만2432TEU보다 13% 줄었다.
총 수출입 물동량은 52만1165TEU를 기록해 지난해 9월 55만7683TEU보다 6.6% 감소했다. 단 공컨테이너 물동량까지 고려하면 총 물동량은 71만982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 74만4923TEU보다 4.6% 줄었다.
LA항의 1~9월 누적 컨테이너 처리량은 584만7167TEU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618만8172TEU에서 5.5% 줄었다.
올해 2분기 물동량 강세를 보인 타코마항은 3분기 들어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타코마항의 9월 수입물동량은 6만7697TEU를 기록, 전년 동기 5만886TEU보다 25%의 두 자릿수 감소를 보였다. 수출물동량 역시 5만886TEU에 머물며 지난해 9월 5만1533TEU보다 1.3% 줄었다.
공컨테이너 물동량을 포함한 총 수출입 물동량은 18만7438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19만6850TEU)에 견줘 5% 줄었다. 타코마항은 1, 2분기 두 자릿수 물동량 상승세를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8월 들어 전년 동기 대비 물동량이 감소하고 있다.
타코마항의 1~9월 누적 컨테이너 처리량은 140만9944TEU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122만2586TEU에서 15% 상승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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