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는 지난해 부두운영회사의 운영성과를 평가, 35개 운영회사에서 6개사의 우수업체를 선정했다.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전국 9개 무역항에서 부두를 임대받아 운영 중인 35개 부두운영회사(TOC)를 대상으로 2012년도 운영성과를 평가해 우수업체 6개사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1등급에는 인천항 8부두운영, 2등급에는 군산항 한솔CSN 및 세방 등 2개사, 3등급에는 군산항 선광, 인천항 대한통운 및 울산항 고려항만 등 3개사가 선정 되었으며 등급별로 각각 임대료 10%, 7%, 4%의 감면(상한선 5천만원) 혜택을 받게 된다.
해양수산부에서는 1997년에 도입해 운영 중인 부두운영회사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2010년 6월에 ‘부두운영회사 운영성과 평가업무지침’을 제정하고, 2011년도부터 부두운영회사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오고 있다.
부두운영회사 성과평가는 부두운영회사로부터 해당년도 실적자료를 제출받아 물동량 유치노력 등 6개 평가분야 8개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서면평가, 현장실사 및 종합평가를 실시해 업체별 순위를 결정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올해는 부두운영회사 성과평가 제도 시행 3년차로 부두운영회사의 관심도 제고 등으로 전반적으로 평가점수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두운영회사가 처리한 전체 물량은 전년 대비 약 5.4% 증가(우리나라 전체는 2.1% 증가)하였으며, 산재일수는 약 30.1% 감소(7868일→5494일), 이용자 만족도는 평균 93.8점으로 전년보다 약 1.6점 증가하는 등 대부분의 평가지표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해양수산부에서는 부두운영회사 성과평가가 부두운영회사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궁극적으로 항만의 생산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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