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24 10:14

유럽항로 운임 바닥 치나

다음달 운임인상 관측 높아진다

중국발 북유럽향 컨테이너 운임이 침체되고 있다. 상하이항운교역소(SSE)가 정리한 최근 상하이발 북유럽향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TEU)당 533달러로, 지난해 1월 이후 최저치를 갱신했다.

현재는 거의 하한가 수준을 나타내고 있으나, 배선하는 각 선사들이 다음달부터 운임을 인상할 예정이기 때문에 시황이 반전될 가능성이 높다. 6월에 급변한 지중해향 운임과 마찬가지로 북유럽향도 대폭 인상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상하이발 북유럽향 운임은 4월 중순에 1000달러 이하로 하락했으며, 한달 정도 후에는 500달러 대까지 떨어졌다. 다만 3주 전부터는 하락 폭이 감소하는 등 바닥을 칠 것으로 보이고 있다.

취항선사들은 다음달 1일자로 북유럽향 컨테이너 운임인상을 계획하고 있다. 운임인상액은 20피트 컨테이너당 1000달러 전후로, 대폭 하락한 스폿운임을 단번에 회복시키며, 선사측은 수지개선으로 이어졌으면 하고 있다.

지금까지 신조선의 준공으로 공급량이 뚜렷하게 증가했던 유럽항로이지만, 현재는 결항 및 계선등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G6 얼라이언스는 7월초에 북유럽 서비스에서 결항될 예정이다. 외신보도에 따르면, 차이나쉬핑(CSCL)과 한진해운이 8000~9000TEU급 컨테이너선을 계선하는 등 대형선의 선복이 감소하고 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일본해사신문 6.21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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