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L은 지난 17일 인도양 해상에서 발생한 컨테이너선 < MOL 컴퍼트 >(MOL Comfort)호의 절단 사고를 조사하기 위해 현장 해역으로 출항한 감시선이 24일께 도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감시선이 선체의 상황을 확인하고, 앞으로 예인이 가능한지 조사하고 있다.
MOL은 사고선박의 예인준비를 위해 19일 감시선을 아랍 에미리트 연방(UAE)의 제벨알리항에서 출항시켰다. 사고선박은 선체 후반부가 인도양에서 동북동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MOL은 현장의 기상상태가 좋지않아, 감시선의 확인작업을 서두르고 있는 상황이다.
미쓰비시중공업은 사고 이튿날 사고선박이 나가사키조선소에서 2008년 7월에 준공된 컨테이너선이라고 발표하는 한편 이번 사고의 원인에 대해 MOL과 공동으로 원인규명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YK는 18일 소속돼 있는 제휴그룹인 G6 얼라이언스의 루프1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사고선박의 파손사고 발생으로 적재돼 있던 컨테이너 일부가 유실돼 손상을 입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확인하고 있다.
선박은 바하마 선적이며, 8100TEU형 컨테이너선이다. 전체 길이 316m, 폭 45m이며, 선장을 포함한 승무원 26명 (러시아인 11명, 우크라이나 1명, 필리핀 14명)은 전원 대피하여 외항선에 구조됐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일본해사신문 6.21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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