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항만청은 여름철을 맞아 선박, 해양시설 및 항만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을 6월부터 8월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6~8월은 월평균 64.5건의 해양사고가 발생(연간 월평균 60.2건)해 타 계절보다 해양사고 발생율이 높다. 특히, 6월은 안개로 인한 선박충돌사고가 많이 발생해 연중 세 번째로 해양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목포항만청은 이러한 여름철 기상특성에 따른 사고 발생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취약선박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풍수해를 대비해 해양시설 및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내항선의 선박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고 이력이 있는 선박 및 선사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의식을 높이고 경각심을 고취할 계획이다.
더불어 피서객이 집중되는 여름 휴가철 이전 관내 여객선을 대상으로 유관기관과 사고예방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여객터미널에 대해서는 안전사고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시설물에 대해 사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남광률 목포지방해양항만청장은 “해양분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종사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관련 업·단체들이 사고예방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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