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인천항만공사와 인천항발전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8회 인천항만가족 한마음 체육대회’가 6월1일 인천시 중구 해사고등학교에서 열린다.
인천항이 개항 130주년을 맞았고, 현재 인천신항 및 새 국제여객터미널 건설 같은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점을 감안, 올해 체육대회는 ‘제2의 개항’ 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기념식을 겸한 행사로 진행된다.
대회에는 인천광역시 송영길 시장을 비롯한 시 공무원, 인천항운노동조합과 주요 하역사 조합원 및 임직원들, 인천지방해양항만청과 인천본부세관, 인천항만보안공사, 인천항여객터미널 등 유관기관, 선사와 부대서비스 지원사를 비롯한 항만 이용업계 관계자와 가족 등 2천여 명이 참가한다.
인천지역 국회의원들과 지역사회의 오피니언 리더, 명망가들도 다수 자리를 함께 해 인천항이 맞이하고 있는 새로운 기회를 살리기 위해 항만가족과 지역사회 전체가 힘과 지혜를 모으자는데 뜻을 같이 할 예정이다.
대회는 줄다리기, 족구, 단체줄다리기 등 정식 종목과 ‘아빠의 체력장’, ‘여성 팔씨름’, ‘여성 닭싸움’, ‘막춤 경연대회’와 다양한 가족단위 종목들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풍선 삐에로와 전통놀이 체험, 에어바운스 놀이터 등 어린이를 위한 아이템도 풍성해 모두가 즐거운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항만공사 김춘선 사장은 “인천항을 움직이는 모든 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땀을 흘리면서 인천항 발전을 위해 화합과 협력을 다짐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항만가족 한마음체육대회는 국내외 항만 간 시설확충 경쟁과 물동량 쟁탈전이 갈수록 심화하면서 인천항의 각 주체들이 체육대회를 통해 한마음으로 화합하는 계기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지난 2006년 시작돼 올해 8번째를 맞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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