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1-31 18:24

한일항로, 유가할증료 인상에 선·하주 관계 껄끄러워

한일항로는 지난해 신규 진출선사들의 시장잠식과 기존 선사들의 선대 확충
등으로 공급이 수요를 앞지르는 형국을 보였다. 이에 따라 운임문제에 대한
선사와 하주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작년말부터 유가할증료 적
용에 대한 선하주간의 마찰이 심화돼 현재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다.
한일항로의 경우 기본적인 수출입 물량이 지속되고는 있으나 IMF이후 수출
입 화물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일부선사들이 일중항로에 전념하다보니 한일
간의 서비스가 소홀히 되는 사례가 많았다. 올들어 특히 일중간 물량이 폭
주하면서 국적선사 일부 선사도 한국 할당량을 줄이고 일중항로에 선복할당
량을 배가시키는 등 한일항로에 대한 선복할당에 인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복량이 크게 늘다보니 운임이 제값을 받지 못했고 컨테이너 수급난 등으
로 우항코스트가 큰폭으로 증가했으나 대일 수입품목에 대한 규제가 풀리면
서 전자제품을 비롯한 소비제품 등이 몰려와 교역면에선 올해도 상당히 활
발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하주협의회와 한근협이 유가할증료 인상을 놓고 계속 마찰을 빚고
있어 문제다.
하주협의회는 한근협 회원사들이 지난 1월 10일부터 유가할증료를 통보해
오자 예상보다 강하게 어필하는 강한 반발을 노정했다. 하협측은 신 3고현
상으로 어려움에 있는 대일 주요 수출업체들이 유가할증료 도입으로 물류비
부담이 가중되어 수출경쟁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며 이의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었다.
이에 대해 한근협측은 외국적 동맹이나 협정에서 운임 및 부대비를 일방적
으로 인상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국적선사 협의체마저 하주협의회와 협의없
이 일방적으로 시행할 경우 우리나라 수출입업체들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여 하협측과 격의없이 유가할증료 적용을 놓고 협의에 도달하는
데, 뒤늦게 합의과정에서 선사측의 입장을 일방적으로 무시해 가며 반박 보
도자료를 뿌린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한일취항선사들은 지난 1월 1
0일부터 20피트 컨테이너당 20달러, 40피트 컨테이너당 40달러, 그리고 R/T
당 2달러의 유가할증료를 적용하고 있다. 물론 이같은 유가할증료가 선사들
마다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는 추후 알려지겠지만 유가급등에 선사들도 어
쩔 수 없는 대응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중소선사들이 대부분인 한일
취항선사들의 경우 운항비에서 차지하는 연료비가 커 이같이 행동 통일을
본 것으로 분석된다.
한일항로는 올해에도 주목되는 개방화에 따른 일본 주요선사들의 한일간 로
칼화물 수송서비스 개시시점으로 해운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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