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18 13:19

현장사람들/ 무럭무럭 커 나갈 ‘물류맨’ 여기 있습니다!

유엘에스 송영진 사원

유엘에스 송영진 사원

●●●“사위지기자사(士爲知己者死), 선비는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는 뜻의 한자성어입니다.

제가 비록 선비는 아니지만, 저를 알아주시고 기회를 주신 회사를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기자가 만난 유엘에스 해외업무팀 송영진 사원의 각오와 눈빛은 겨울의 강추위를 녹일 만큼 뜨겁고 강렬했다.

회사의 막내지만 유엘에스를 대표해 인터뷰에 응한 그. 새내기임을 금방 알 수 있는 젊고 풋풋한 외모 너머 포워딩 분야에서만큼은 일인자가 되겠다는 남다른 각오가 엿보였다.

누군가와 경쟁해야 한다면 피하지 않고 맞서 경쟁할 것이라며, 목소리에 힘을 주는 그다.

사실 이 일을 시작하기 전엔 해외 다양한 곳을 가보고 싶은 마음에 국제선 항공 승무원을 준비하기도 했다.

우연한 기회에 물류업계의 문을 두드리게 됐다. “미국 유학시절 기차를 놓치는 바람에 LA의 한 역에서 수천 개의 컨테이너가 철길로 끊임없이 이동하는 장면을 보고 포워딩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프레이트 포워더 또한 세계의 여러 곳에서 여러 나라의 사람들과 함께 일하며 그 나라 문화를 배울 수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 이 일에 푹 빠지게 됐습니다. 여러 나라의 에이전트와 고객들을 만날 기회도 많이 있죠.”

그는 남들보다 1시간 먼저 출근하고 1시간 늦게 퇴근한다. 일찍 출근해서 할 일이 없더라도 청소라도 미리 해놓자는 생각이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는 그의 말에서 유엘에스를 대표하는 직원으로 추천 받은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송영진씨는 현재 일본, 중국 아시아 지역을 담당하고 있다. 흔히 ‘LCL’로 불리는 소량화물 유치가 그의 임무다. 특히 우리나라를 오가는 화물이 아닌 해외에서 움직이는 환적화물에 대한 영업이다. 출항지도 도착지도 아닌 제3국(우리나라)의 항구에서 화물을 작업해 재수출하는 방식이다.

요즘 그는 고객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 해외의 여러 에이전트를 만나고 있다. 해외의 에이전트와 화물을 수입하는 화주들을 같이 만나 인맥을 쌓으며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즐겁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 여러 얘기를 듣다 보면 저도 모르게 경험이 쌓이게 됩니다. 경험은 다양한 일들이 발생할 수 있는 물류 업무에서 객관적인 판단력과 직관력을 길러준다고 생각해요.”

송영진씨의 롤모델은 사회 첫발을 내디딘 후 지금까지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 유엘에스 임직원이다. 리더십, 영업 및 업무능력 등이 앞으로 본인이 배워 나가야 할 과제라고 웃으며 말한다. 덧붙여 회사의 막내로써 뒤에서 선배들을 도와 회사의 발전과 더 나아가 국내 포워딩 기업의 글로벌화에 일조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 1년 6개월 밖에 되지 않은 송영진씨에게는 생각지도 못한 돌발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 특히 인도나 중국, 동남아시아 지역은 우리나라와 성향, 문화, 환경의 차이가 커 현지인을 접촉할 때 고충이 따른다.

송영진씨는 “오히려 그 부분을 즐기며 여러 나라의 문화를 경험함으로써 업무능력에 플러스 요인이 될 걸로 굳게 믿는다”고 긍정적으로 말했다. “문제가 됐던 것들이 한번에 풀릴 때, 정말 안 풀릴 것 같은 일인데 거짓말처럼 극적으로 풀릴 때 큰 보람을 느껴요.”

여러 돌발 상황에서 화주들의 요청을 수행했을 때 그들과의 결속력은 깊어지고, 그에 따른 보람도 크다는 것. 아직 2년 차가 채 되지 않은 사회 초년생이지만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그의 모습이 진정한 현장사람의 모습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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