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물류 업체 중 프리미엄 요인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4일 "현대글로비스는 현대·기아차와 연관성이 크지만 본질적으로 물류업체라는 점에서 글로벌 경쟁사와의 비교를 통해 투자매력을 비교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의 현재 벨류에이션 수준은 최대 화주인 현대·기아차의 리스크 반영과 성장성에 대한 우려로 글로벌 경쟁사 대비 20% 이상 할인돼 거래되고 있다.
강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현대·기아차 해외공장 출고 및 판매가 양호하고,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임을 감안하면 벨류에이션 디스카운트는 과도하다"고 설명했다.
보통 비자산형 물류 비중이 높은 기업은 성장성 대비 프리미엄 요인이 더해져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이익의 안정성이 높고 캐팩스(Capex) 부담이 낮아 자산회전율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ROE 역시 상대적으로 높으며 영업 레버리지도 낮아 이익 변동성이 낮다.
그는 "올해 IFRS 연결기준 매출액은 13조 400억원 영업이익 7060억원으로 두자리 수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회사측 가이던스는 연결기준 매출액 성장률이 5.1%이나, 이는 대단히 보수적인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외법인의 성장과 수익성 개선, 자체 유통사업의 성장과 3PL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과가 향후 성장을 이끌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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