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항만 종사자들과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인천항의 날’ 행사가 24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는 추석을 며칠 앞둔 24일 SK와이번스와 LG트윈스 경기에 ‘인천항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념행사는 오후 6시.
인천항 종사자들이 한 곳에 모여 항의 발전 의지를 다지는 한편 지역 연고 프로스포츠 구단과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인천항과 공사의 인지도를 높이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 행사는 올해로 6회째를 맞고 있다.
우선 SK팀 스타팅 라인업 인원 숫자인 18명의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경기 시작에 앞서 각 선수의 포지션에 서 볼 기회를 누리게 된다. 선수들은 자기 포지션에 선 아이들과 사인볼을 교환할 예정이다.
IPA가 후원해 온 장애인복지시설 명심원 원아 10명은 덕아웃 앞 위닝로드에서 선수와 하이파이브를 하며 승리의 기운과 의지를 불어넣어줄 예정이다.
인천항만가족과 다문화가족 구성원 30명이 함께 애국가를 부르는 순서도 마련돼 있다.
송영길 인천광역시 시장의 시구와 김춘선 IPA 사장의 시타 후 경기는 시작되며, 5회 클리닝 타임 때는 ‘인천항 퀴즈쇼’와 ‘사랑해요 인천항 키스타임’이 진행된다.
한중 국제여객선 무료승선권(퀴즈쇼)과 해룡이 인형, 와인, 사인볼, 야구모자, SK 문학경기 연간 입장권 등 푸짐한 경품이 준비돼 있다.
IPA는 그간 받은 시민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로 고객과 유관기관, 관련 업·단체 등 인천항 종사자와 다문화가정 및 장애인 어린이들, 일반 시민 등 1천500명을 초청했다.
김춘선 사장은 “항만가족과 다문화가족, 시민이 모두 함께 하는 스포츠, 문화 축제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이용자와 지역사회가 인천항에 친근한 유대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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