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컨테이너 허브이자 대표적인 서부항인 LA와 롱비치항이 7월 대조적인 성과를 기록해 주목받고 있다. 로이즈리스트에 따르면 롱비치항의 7월 중 컨테이너 취급량은 전년대비 8.8% 하락한 52만2500TEU를 기록했다. 수입량은 10% 하락한 26만1000TEU, 수출량은 1.9% 하락한 12만4600TEU, 공컨테이너는 12.2% 하락한 13만6700TEU를 기록했다.
롱비치항은 세계 경제 회복이 지연됨에 따라 물동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대조적으로 LA항의 7월 물동량은 전년대비 5.5% 증가한 72만6400TEU를 기록했다. 수입량은 4% 증가한 37만1900TEU, 수출량은 0.3% 증가한 16만5600TEU를 기록했다. 2012년 상반기 LA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6.3% 증가한 470만TEU를 기록했다.
컨테이너 전문가인 Dirk Visser는 전통적으로 롱비치항은 수출컨테이너를 지원했고 LA항은 수입부분이 많았다고 언급했다. 또 LA항과 롱비치항의 불균형은 최근 2년간 불거진 경제 약화로 인해 롱비치항의 주요 수송항로가 LA항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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