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조합 직원들이 여객선 서비스가 개선됐다는 점을 이용객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인수)은 해상관광에 대한 대국민 관심 고조로 여객선 이용객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여객선 이용객을 위한 서비스 개선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까지 외부에서 운영하던 전산매표시스템을 올해부터 조합 직영체제로 운영하면서 해상교통 정보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려 해상교통분야 대국민 서비스를 크게 향상시켰다.
이원화돼있던 여객선 승선권 인터넷 예약․예매 사이트와 섬 여행 정보 사이트를 가보고 싶은 섬(island.haewoon.co.kr)으로 통합해 섬 여행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여객선 이용객이 많은 항로를 중심으로 인터넷 지정좌석제도를 도입했다.
지난 6월부터는 스마트폰으로 여객선 승선권을 예매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가보고 싶은 섬’을 무료 배포하고 있으며, 국내 포털 사이트 순위 1, 2위를 달리고 있는 다음 네이버 등 포털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국민들이 보다 빠르고 쉽게 섬 여행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여객선터미널내 발권 데스크의 노후장비교체, 발권정보 실시간 확인을 위한 양면모니터 도입, 통신망 고도화 등을 추진해 고객 최접점 서비스를 개선했다.
조합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섬여행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위해 ‘섬여행 홍보캠페인’을 벌인다.
지난해에 이어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서울역, 용산역, 영등포역, 여수엑스포내 해운항만관 등 전국 주요 다중집합장소 16개 지역에서 여객선 조합원사 및 조합 직원들의 참여로 진행됐다. 섬여행 안내책자, 지도, 홍보용 부채 등 섬 여행 안내를 위한 다양한 자료를 시민들에게 배부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배부된 섬여행 안내책자에는 여행전문가가 엄선한 가볼만한 섬에 대한 섬 여행 에세이와 사진, 즐길거리, 먹거리 등이 수록돼 있으며, 지도에는 여객선 이용정보가 상세하게 나와 하계휴가를 계획하는 피서객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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