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수드가 지난 6월27일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 산타 이네스 >호의 명명식을 거행했다.
선박 명명 스폰서로는 독일의 유명 식품회사 닥터외트커의 사주인 아렌트 외트커의 영애 마리 슈넬 박사가 나섰다.
‘이네스’라는 선명은 브라질의 프로방스로 꼽히는 바이하주에서 따왔다.
< 산타 이네스 >호는 10척의 ‘산타’ 시리즈 컨테이너 선박 중 가장 최근에 건조된 선박으로 너비 42.8m, 길이 299.9m, 최고 속도 22.2노트의 사양을 갖춘 7100TEU급 선박이다. 이 선박에는 냉동 컨테이너에 필요한 전용 플러그도 1600개나 장착돼 있다.
< 산타 이네스 >호는 오는 7월29일 인도될 예정으로 함부르크수드의 아시아-남아프리카․남아프리카 동안 노선에 투입될 계획이다.
한편 함부르크수드는 대우조선해양에 산타 시리즈 외에도 몬테, 리오, 바이아, 캡 시리즈 선박 건조를 맡겨왔다. 그 중 첫 번째 선박은 < 몬테 세르반테스 >호로 2004년 7월에 인도됐다. <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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