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09-27 17:44
외항부정기사업 진출… 한/중/일간 해운협력 일조 노력
한중간 카훼리 운항도 큰 관심, 신규사업 저변확대
지난 89년 (주)코마스 시작해 진양해운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복합운송업,
해운중개업, 선박관리업을 통해 노하우를 쌓아 온 진양해운이 지난 10월 14
일 외항화물 부정기운송사업에 등록함으로써 세로운 천년을 목전을 두고 제
2의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그동안 선박관리업을 통해 선박운항의 운영 노하우를 착실히 쌓아 왔으며
목포해양대 항해과 출신으로 외항업계 진출에 큰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이
번 해운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외항운송업 진입 기준이 완화됨으로써 계획대
로 국적외항업계에 진출한 진양해운은 종합물류회사로서 커가도록 진력할
것입니다.”
다부진 체격의 홍승두 사장은 국제해운대리점업, 복합운송업, 해운중개업,
선박관리업 그리고 이번 외항화물운송업 진출이 사업의 새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확신했다. 특히 한중간 카훼리사업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홍
사장은 중국通이기도 해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진양해운 홍승두 사장은 이번 외항운송사업 진출과 관련, 보다 많은 전문인
력 확보로 국내 고용을 창출하고 기존의 사업과 아울러 외항운송사업의 합
리적이고 효율적인 경영으로 해운산업의 건전한 육성과 발전에 일익을 담당
함은 물론 외화획득에 기여할 것임을 다짐했다. 또 특히 한국, 중국, 일본
간 소량화물 수송에 관한 독보적인 운항 능력을 보유한 진양해운은 한/중/
일간 해운협력관계에 일조하고 국내는 물론 국외의 유수한 해운업체와의 공
정한 경쟁과 더불어 경쟁력 우위 확보를 위한 신규항로 및 항만개발 등 사
업의 저변확대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유선박 1척, 국적취득조건부
나용선 1척과 장기 용선 7척으로 외항부정기 운항사업을 영위할 진양해운은
한국/중국항로에선 중국향 수출철재, 화학합섬 수지 화물 등의 수송과 용
선주 대우 산동 시멘트(주)와 체결된 시멘트 클링커 장기 수송계약에 따라
선적지 중국 Rizhao항과 양하지 광양간 연간 시멘트 클링커 화물 20만톤을
수송한다는 계획이다.
한일항로의 경우 한국향 폐철 화물을 수송하고 힌알간 철제품 및 기타 일반
화물을 수송한다는 것이다. 러시아 극동~한/중/일가에는 한국, 중국, 일본
향 규소철 등 광석물, 철제품 및 폐철 화물을 수송하게 된다.
동남아시아역내에선 베트남에서 인도네시아향 쌀 등 곡물 수송, 인도네시아
에서 팔라오향 골재류 등 건자재 화물수송 그리고 필리핀에서 팔라오향 토
사 등 건자재 화물을 수송한다.
진양해운은 이와함께 한국과 중국 연대를 잇는 카훼리항로 진출에 큰 관심
을 보이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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