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의 글로벌터미널운영사 DP월드가 지난해 처리한 컨테이너물동량이 두자릿 수 성장했다.
DP월드는 지난해 전세계 60곳 이상의 터미널에서 처리한 컨테이너물동량이 5470만TEU로 전년대비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DP월드의 이같은 성장은 미주,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물동량강세를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초 개장한 파키스탄의 카라치터미널과, 인도의 발레파담터미널의 물동량이 추가된 것도 한 몫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항만에서는 12%의 강한성장을 보이며 지난해 컨테이너 1300만TEU를 처리했다. 지난해 4분기에만 16%의 증가를 보이기도 했다.
DP월드 술탄 아마드 빈 술라얌 회장은 "DP월드는 지난해 불확실한 상황에도 4분기에 강세를 보였다"며 "이러한 성적은 성장을 보이는 신흥지역에 집중하고 전세계 DP월드 터미널을 기항하는 선사들에게 최고 서비스를 제공했기 있기 떄문"이라고 밝혔다.
DP월드의 최고경영자(CEO)인 무하마드 샤라프는 "불확실성은 2012년에도 이어질것이며 우리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신흥시장과 고객 강화로 지난해보다 개선된 터미널운영과 재무성과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DP월드는 기존 터미널과 신규터미널의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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