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올해 수주 목표를 20% 가까이 늘려 잡았다.
현대중공업 이재성 사장은 신년사에서 올해 수주 목표를 전년 대비 19.6% 증가한 306억달러로, 매출액은 9.5% 증가한 27조6천억원으로 각각 계획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성장 동력 확보, 핵심역량 강화, 글로벌 경영체제 구축, 안전하고 보람찬 일터 실현을 올해 경영방침으로 정했다며 "창립 40주년을 맞아 '불혹(不惑)'의 의미처럼 흔들림없이 앞으로의 40년을 향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또 시황악화에 대비한 비용절감에도 노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이 사장은 "회사 전체의 현금흐름 관리를 철저히 하고 운전자본 확충에도 노력해야 한다"며 "올해와 같은 경영환경에선 최악의 상황에도 대비하는 재무부문의 관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많이 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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