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조선이 이라크 선사로부터 화물선 3척을 수주했다.
대선조선은 이라크국영해운(ISMCT)으로부터 1만7500t(재화중량톤)급 다목적선(MPC) 3척을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주 선박은 일반화물과 함께 20피트 컨테이너(TEU) 700개를 실을 수 있도록 설계된다.
이라크 정부는 재건사업의 일환으로 원활한 물자 조달을 위한 MPC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대선조선은 이라크 정부 입찰에 참여해 이달 초 신조 계약을 체결했다.
대선조선 관계자는 "정부조달 입찰에 따른 각종 계약이행보증과 환급보증 등은 국내 금융기관들의 지원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라크 정부의 추가 선박수요가 있을 경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선조선은 이로써 2011년 한해 총 10척 20만9천t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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