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07-06 00:00
[ 7월의 중남미항로/선복줄고, 물량성수기 맞아 만선 기록 ]
남미서안 8월1일부 피크시즌 서차지 도입
전통적으로 피크시즌인 올 7월부터 활황을 보이고 있는 중남미항로는 얼마
전 동항로를 단독으로 서비스하던 에버그린이 COSCO와 조인트 서비스를 개
시하면서 선복이 줄자 남미동안을 중심으로 운항선사들이 만선을 보이는 등
물량 성수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남미동안의 경우 지난 7월1일부
실시한 GRI가 실효를 거두고 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선사의 한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전체적 물량은 전년동기에 비해선 감소한 수치이다.
남미서안은 8월1일부터 피크시즌 서차지가 도입됐다. 20피트 컨테이너당 22
5달러, 40피트 컨테이너당 3백달러, 하이큐빅이 340달러가 적용된다. 물량
은 서안도 남안과 마찬가지로 꾸준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칠레국적선사인 CCNI는 지난달 초부터 카리브연안지역에 대한 세미컨
테이너 서비스를 개시했다. 동사는 극동/남미서안 서비스루트에서 파나마 B
ALBOA를 추가 기항하는 등 부산/남미간 서비스에 투입되는 5척의 선박 가운
데 2척의 세미컨테이너선을 카리브 연안에 추가 기항토록 함에 따라 카리브
연안지역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했다.
P&O네들로이드도 지난달초부터 브라질 산토스와 마나우스를 연결하는 자사
피더서비스를 개시했다. 컨테이너선 2척을 투입하여 1라운드 약 2주간격으
로 운항하게 되는 이 서비스는 산토스-살바도르-마나우스-베렘-산토스 순으
로 기항하며 아시아 수출화물은 동사의 아시아∼남미동안항로 서비스통해
산토스에 도착, 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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