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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이경호회장은 현재 영림목재
(주)의 대표이사이자 목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그리고 물류협회 부사장 등 다방면에
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전문 물류인이다. 젊은 시절부터 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고 현재
까지 국내외 10여개 대학원의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한 이경호 신임회장은 그간의 교
육으로 얻은 해박한 지식을 토대로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를 새롭게 이끌어갈 만반
의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달 13일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는 업계관련기자들이 모인
가운데 이경호 신임회장의 기자간담회시간을 마련해 이회장의 앞으로의 포부와 협회
의 발전전략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Q. 우선 5대 회장으로 취임하신것을 축하드립니다. 신임회장으로서 한국파렛
트컨테이너협회를 앞으로 어떻게 이끌어 나가실런지?
현재 국내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긴축운영을 하고 추진사업별로 우선순위를 고려해 체계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자 합니다. 또 회원사들에 대한 서비스를 더욱 높 일 예정입니다. 협회에서 가장 우선이 되는 것은 회원사들과 회원분들이기 때문입니 다. 한편 잠재시장과 신규시장을 철저히 분석해 수요를 창출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 각합니다. 아시다시피 파렛트는 목재, 철재, 플라스틱 등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분 야별로 세부적인 전략을 세워 수요창출에 힘쓸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할 일이 무궁 무진합니다.
Q. 우리나라 물류산업 발전을 위해 한국파렛트컨테이너 협회가 우선적으로 해야 할 부분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파렛트와 컨테이너는 물류산업의 기본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표준화가 확립 돼 있지 않습니다. 저는 장비의 표준화가 시급하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이 부분에 진 력할 예정입니다. 파렛트와 컨테이너의 표준화가 정립되면 우리나라 물류산업이 한 층 더 발전될 것입니다. 국내에서 장비의 표준화와 함께 국제협력도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저희 협회는 2006년 아시아파렛트시스템연맹(APSF)을 창설했고 현재는 APSF 의 회장국으로서 아시아파렛트 및 컨테이너의 표준물류시스템 구축의 주도적인 역할 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 유닛로드스쿨을 통한 개발도상국의 물류 시스템 교육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Q. 현시점에서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가 가장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사업 분 야는 무엇입니까?
국내 물류표준화의 질적 향상과 유닛로드시스템 구축 그리고 한·중·일 3국을 중 심으로 국제 아시아 유닛로드시스템 구축에 가장 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리 고 최근에는 그린로지스틱스의 물류체계를 확립하는데도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그린 로지스틱스 즉, 녹색물류는 최근 모든 기업에서 화두로 떠오르기 때문에 그 중요성 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Q. 국내의 파렛트 표준을 T11형과 T12형의 두 가지 모델로 하자는 의견이 종종 제
안되는데, 지속적으로 T11형을 주
장해 온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의 입장은 어떠
신가요?
우리 협회는 국내 및 국제물류의 표준화를 위해 T11형 파렛트를 사용하자고 지속 적으로 주장해온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현재까지도 물류표준화의 측면에서는 T11 형 파렛트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적인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주위 여건 상 여러 가지 의견이 나오는 상황이라 여러 의견을 수렴해 적절히 조율해 나갈 방침 이다. 다시 말해서 T12형 파렛트도 사용의 타당성이 검토되고 그 이유가 충분하다면 의견을 수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최근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RFID시스템이 파렛트에 적용되면 매우 효
율적일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있습니다. 협회에선 RFID시스템사업에 대해 어떤
식으로 펼쳐가고 있습니까?
자체적으로 보면 로지스올에서 이 부분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중에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저희 협회의 힘만으로는 절대
해결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기업, 협회, 정부기관이 모두 연계되어야 합니다. 현재
저희 협회와 각 업체들 그리고 유통물류진흥원, RFID협회, 지식경제부 등 관련단체
와 지속적으로 회의를 하고 있어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 확신합니다.
Q. 마지막으로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 신임회장으로서 앞으로 파렛트업계와 정부 에 바라는 점있다면 무엇입니까?
우선 국내에 있는 물류단체들이 앞으로 더 밀접하게 협력했으면 하는 바램입니
다. 우리나라 물류발전을 위해서는 상호협력체제를 더욱 공고히 해야 합니다. 또 동
업계에서 종사하는 모든 물류인이 공동체의식을 함양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봅니
다.
정부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협회가 대내외적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또 최근 시행하고 있는 그린물류
정책을 더욱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배종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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