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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가장 소비가 많이 되는 제품 중 하나이다. 최근 소
비자들의 생활 수준이 높아지면서 서양술 즉 위스키, 와인 등에 대한 관심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 위스키나 와인은 보관이 잘 돼야만 더욱 깊은 맛을 낼 수 있
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그렇기 때문에 주류수입업체들은 보관쪽에 항상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와인의 경우 정온 유지가 이뤄질 때 그 특유의 맛을 내기 때
문에 와인보관은 판매단계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렇듯 주류유
통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인 주류보관을 위해서는 효율적인 시스템을 갖춘 보관창고
가 필요하다. 최근 주류3PL의 선도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오크라인(주)의 여주물류
센터가 바로 그곳이다. 경기도 여주군 능서면에 위치한 오크라인 여주물류센터는 지
난 2007년 5월에 설립됐다. 현재 오크라인(주)은 여주물류센터를 중심으로 대전과 광
주, 밀양, 제주에 거점 센터를 두고 전국적으로 효과적인 수배송을 하고 있다. 동서
남북의 소통로로써 역할을 하고 있는 여주물류센터는 내년 준공예정인 여주톨게이트
의 개통으로 부산과의 거리도 더욱 단축돼 지리적 여건이 한층 좋아질 전망이다. 여
주물류센터는 크게 디아지고 코리아, 수석무역, 천년약속 3곳의 수입주류를 보관하
고 있다. 중요한 것은 일반보관창고뿐만 아니라 보세창고까지 한곳에 위치하고 있어
수입주류업체의 원스톱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여주물류센터는 각종수입위
스키와 수입맥주 국내주류, 와인 등 약 500여종의 주류를 이곳에서 보관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수입주류는 거의 다 있는 셈이다.
여주물류센터는 크게 창고동
과 사무동으로 구분되며 창고동은 다시 지상층과 지하층으로 구분된다. 면적이
4,971m²에 달하는 지상층은 온도에 크게 민감하지 않은 위스키나 맥주 및 국산 주
류 등이 보관되며 면적이 5,291m²인 지하층은 온도가 15도~20도로 유지되는 정온창
고로 주로 와인이 보관되고 있다. 와인 창고는 와인선진국인 유럽의 지하 와인창고
를 벤치마킹해 설계된 것으로 국내에서 가장 효율적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650m²
의 사무동은 전반적인 업무를 보는 사무실을 비롯, 식당과 기숙사가 자리잡고 있다.
특히 식당과 기숙사는 외관상 뛰어날뿐만 아니라 내관상 합리적이어서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주물류시스템은 장비와 시스템면에서도 동종업계에서 선
두임을 확인시켜준다.
우선 최신설비를 도입해 정온관리시스템을 선보이고 있으
며, WMS, TMS 등 기본적인 물류센터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또 PDA 이용, 바코드 스
캔을 통해 재고 관리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하고 있으며 CRM(Customar Relationship
Management)시스템을 통해 고객정보와 고객관계에 대한 전략적 자산을 가지고 다양
한 채널을 통해 고객서비스를 제공한다.
와인창고 바닥에는 프랑스의 바닥시공법
인 SFRC방식이 도입됐다. 바닥이 반영구적인 이 시공법은 매우 견고하고 바닥이 평탄
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청결한 관리가 용이하고 물류창고에서 많이 쓰이는 삼방
향지게차의 적용에 매우 적합하다. 비용적인 측면에서 부담이 있긴 했지만 최고의 센
터를 만들기 위한 것이었기 때문에 과감히 선택했다는 것.
장비현황을 보면 일반
지게차 10대, 삼방향지게차 2대, 7단구조의 랙(1만파렛트 보관가능), 5톤형 엘리베이
터, 항온항습기 등이 구비돼 있어 물류창고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정온관리
를 위해 특별히 주문 제작된 정온관리기가 눈길을 끈다.
여주물류센터는 전체관리
를 하는 최필용센터장을 중심으로 운영관리팀, 보세관리팀, 센터관리팀으로 나누어
업무를 보고 있다. 운영관리팀은 주로 지점관리를 하고 있으며, 보세관리팀은 선물세
트제작, 보세창고관리 등을 맡고, 센터관리팀은 총무, 인사, 시설 등에 대한 전반적
인 업무를 보고 있다. 오크라인(주) 여주물류센터의 직원들은 대부분 실무경험 20년
이상의 주류전문가로 구성돼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상의 아웃풋을 이끌어낸다. 이것
또한 오크라인의 큰 힘이 된다.
여주물류센터는 직원복지에도 큰 힘을 쏟아 붓고
있다. 직원들의 삶의 질이 안정되고 만족될 때 회사가 잘 돌아가는 것은 불보듯 뻔
한 일이라는 최필용 센터장의 생각과 일치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여주물류센터는 직
원들을 위해 상해보험을 가입해 주었다. 관계자의 따르면 상해보험 가입은 동종업계
에선 최초라는 설명이다. 심지어 대기업에서도 쉽지 않은 정책이라고 덧붙인다. 이
밖에 깨끗한 식당과 집같이 편안한 기숙사, 체력단련실, 휴게실 또한 직원들의 복지
를 위한 작지만 큰 배려이다.
주류분야에서 오랜 기간 실무경험을 쌓아가며 지금의 자리에 온 최필용센터장은 “저희 센터가 항상 가족적인 분위기가 될 수 있도록 사소한 부분까지도 신경 쓴다” 며 “앞으로 주류물류센터에서는 전무후무한 최고의 센터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 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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