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04-05 00:00
[ 한국선급 Y2k인증 최종 승인만 하가로 ]
선협, Y2k문제 선사공동대응 대책회의 열어
한국선주협회는 지난 4월 29, 30일 양일간 협회 회의실에서 선박 Y2k문제
선사공동대응 추진을 위한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협의했다.
공동대응참여 국적선사 대표자 23명과 한국선급 김태우 실장, 선주협회 박
찬재 상무이사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선 먼저 한국선
급의 기본입장을 설명들은 뒤 향후 대응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한국선급 김태우 실장은 선급이 제시한 Y2k인증 절차와
별도로 선사공동대응이 추진됨으로써 발생된 선사, 선급간의 거리감에 대
해 책임을 통감하고 상호 관계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자 한다고 밝히고
선급의 검증절차가 매우 복잡하고 그에 따른 예상비용 또한 지나치게 상향
고려되었음을 감안, 합리적인 수준으로 절차를 간소화하고 비용을 저렴하게
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한국선급이 이미 선사공동대응업무가 상당히 진행돼 있는 현 상황을
고려해 간소화된 절차에 따른 개별선사와의 업무진행 보다는 현재 진행중
인 선사공동대응에 일익을 담당키로 희망, Y2k문제 해결에 공동보조를 취하
기로 했다.
한국선급은 또 선사공동대응에 참여함에 있어 선사에 대한 서비스차원에서
접근하며 선사의 비용부담을 증가시키는 결과가 초래되지 않도록 한다는 원
칙을 전제로 국적선사들의 Y2k문제 해결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즉, 한국선급은 공동대응 참여선사의 승인을 전제로 ▲ 선사공동대응 추진
상황을 관찰하고 개선의견이 있을 경우 의견제기 ▲ 최종 확인 및 인증서
발행은 개별선사의 선택에 의해 결정 ▲ 확인 및 증서발행으로 발생되는 비
용은 합리적인 수준으로 정해 추후통보 등을 전제조건으로 선사공동대응에
동참해 최종확인 및 증서발급 업무를 담당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번 회의에선 Y2k문제 해결을 위한 컨설팅을 의뢰할 자문업체를
선정함에 있어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주관해 민간자율로 설립한 한국 Y2
k인증센타의 비정보 분야 심사지정기관(12개사)중에서 택일키로 하고 이에
대해 논의한 결과 참석자의 추천과 동의를 거쳐 (주)우리기술을 공동대응을
위한 자문업체로 선정했다.
이와함께 공동컨설팅 업무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참여선사 담당자 중 추
천을 통해 7~8명 정도로 Y2k 대책반을 구성해 공동대응업무를 추진키로 하
고 고려해운, 범양상선, 삼선해운, SK해운, 천경해운, 한국특수선, 한진해
운의 담당자로 대책반을 구성했으며 대책반 참여희망선사가 있을 경우 추가
키로 했다.
Y2k문제 해결추진을 위한 대책반은 앞으로 ▲ 계약서 검토 및 성안 ▲ 단계
별 업무추진상황파악 및 개선사항 반영 ▲ 자문업체의 중간보고 검토 및 보
완 ▲ 기타 공동대응업무 추진에 필요한 업무등을 수행하게 된다.
선주협회는 이번 회의결과에 따라 Y2k문제 공동대응 참여희망선사는 4월 30
일까지 참여의사를 공식문서로 접수받기로 했으며 참여선사는 현재까지 추
진된 선박별 장비목록 및 확인사항에 대한 모든 자료를 4월 30일까지 (주)
우리기술 담당자에게 제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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