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08 15:00
APMT, 샤먼항 쑹위 「컨」터미널 지분 매각 예정
투자자금 확보 위해…25%로 예상
글로벌 터미널 운영사인 APMT는 중국 샤먼항의 쑹위 컨테이너 터미널에 보유하고 있던 지분의 절반인 25%를 합작 파트너인 샤먼항지주그룹에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쑹위 컨터미널은 2007년 9월에 오픈됐으며 연간 처리능력은 260만 TEU다.
로이즈리스트는 APMT가 “아시아 역내 교역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아시아 신흥시장에 대한 투자를 재개할 예정”이며 “신규 투자를 위한 자금 확보라는 전략적 차원에서 금번 지분 매각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APMT는 현재 중국,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신흥시장에서 투자기회를 활발하게 모색하고 있다.
APMT의 아태지역 최고경영자(CEO)인 크리스티안젠은 “ 중국 시장이 인건비 및 부동산 가격 상승, 위안화 절상 등 잠재적인 리스크를 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APMT의 투자 우선지역은 앞으로도 중국”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한편으론 “향후 중국의 對미국, EU 수출규모가 감소됨에 따라 중국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율이 과거보다 감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APMT는 현재 중국의 10개 컨 터미널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이후 2009년부터는 추가 투자를 하지 않았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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