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22 07:06
한진해운은 7월 초순 아시아-유럽항로 서비스 개편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1루프를 운항 중단하고 다른 루프의 기항지를 개편한다. 아시아-유럽항로는 투입선박들의 초대형화로 수급악화의 우려가 깊었으나 주요 선사의 시즌 중반 서비스 재편은 처음이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진해운에 의하면 유럽 서비스 「NE5」를 7월 초순 중단한다는 것이다. 동루프는 중국과 타이완 등의 아시아 주요항을 거쳐 함부르크와 로테르담 등 유럽 각항과 연결하는 서비스다.
동시에 다른 유럽루프「NE6」을 개편해 지금까지 NE5에서 기항했던 알헤시라스와 함부르크에 추가 기항한다. 개편 후의 기항 로테이션은 광양-부산-닝보-상하이-샤먼-홍콩-옌텐-알헤시라스-함부르크-펠릭스토우-로테르담-싱가포르-광양 순이다.
CKYH 얼라이언스(COSCON, K-Line, 양밍해운, 한진해운)는 4월 개편에서 유럽 서비스에 1루프 추가해 주 6편 체제로 했다. 평균 8400TEU급으로 운항하는 NE6을 신설했던 것이다.
이번 개편에 의해 CKYH 얼라이언스에 의한 유럽 서비스는 5루프로 되돌아간다. 다만 4월 개편이 8000TEU 이상의 초대형선에 의한 루프 신설이었던 것에 비해 이번에 중단하게 되는 NE5는 5000TEU급 중형선에 의한 운항으로 보다 비용 경쟁력이 높은 서비스로 집약하는 목적이 있다고 보여진다.
영국 컨테이너 트레이드 스타티스틱스(CTS)의 발표치에서는 지난 4월 아시아발 서항 컨테이너 화물량은 전년 동월비 3.9% 증가한 116만3300TEU로 수요 증가가 이어졌다. 한편 유럽항로에 1만TEU급 투입이 잇따르면서 수급악화에 대한 우려가 깊다. <코리아쉬핑가제트>
* 출처 : 6월21일자 일본 해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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