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27 11:47
하치노헤항 컨테이너 하역재개
내달 외항선 입항 조정
하치노헤항은 4월 23일 동일본 대지진 후 처음으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재개했다. 23일 내항 피더 수송 이모토상운이 운항하는 749GT급 컨테이너선「마이코(251TEU)」호가 입항해 컨테이너 하역이 재개됐다. 동일본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항만에서 컨테이너 하역을 재개한 것은 동항이 처음이며, 5월에는 외국 무역 컨테이너선박이 입항할 예정이다.
이날 하역된 컨테이너는 적화 62개(그중 수입 43개), 하역 12개로 모두 74개였다. 아오모리현 항만 공항과에 의하면, 캐논 자회사인 캐논 프리시젼 히로사키 공장에서 생산된 토너카트리지 등의 생산품을 도쿄/요코하마항까지 내항 수송해 기간항로에 연결했다. 지진의 영향으로 한동안 아키타항으로 육송해 부산 환적으로 수송을 하고 있었다.
하역에는 갠트리 크레인이 사용됐다. 쓰나미로 급전설비가 피해를 입어 크레인을 사용할 수 없는 상태였으나, 변전설비를 응급 설치했다. 지금까지 땅속으로 송전하고 있던 전력은 전주를 설치해 육상에서 공급하는 방법으로 시행했다. 20, 21일 양일간 동작 확인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문제는 없어 크레인에 의한 하역작업이 행해졌다.
아오모리현은 갠트리 크레인을 2기 소유하고 있다. 그 중 2호기는 사용가능한 상태가 됐으나, 1호기는 복구 전망이 불투명하다. 1994년 설치돼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복구할지의 여부를 놓고 검토중이다.
하치노헤항 다로지구 다목적 국제터미널에서 재개된 컨테이너 하역에는 하치노헤시 시장을 비롯 관계자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 출처 : 4월26일자 일본 해사신문<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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