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27 10:38
현대重, VLGC 3척 신조계약 체결
버뮤다 선주사와 노르웨이 가스운반선사로부터 각각 1척, 2척 수주
지난해 수주를 관망했던 현대중공업의 비었던 도크들이 다시 북새통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해외 업계에 따르면 파죽지세를 보이고 있는 현대중공업이 이번에는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3척에 대한 신조계약을 체결했다. 버뮤다 소재 페트레덱社와 노르웨이 소재 솔방社로부터 각각 VLGC 1척과 2척을 수주한 것이다.
솔방은 가스운반 전문선사이며 페트레덱은 글로벌 액화석유가스(LPG) 중개 회사이자, 53척의 크고 작은 LPG운반선을 보유한 선주사이기도하다.
페트레덱으로부터 수주한 1척의 VLGC는 8만2천CBM급으로 선가는 7,100만달러 규모다. 시장 관계자는 추가 옵션이 포함된 계약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솔방으로부터 수주한 2척의 VLGC는 7만8천CBM급으로 선가는 페트레덱과 동일한 7,100만달러 수준으로 낮지 않은 선가다.
현대중공업은 이번에 수주한 3척의 VLGC를 2013년 내에 인도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황태영 기자 tyhwa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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