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08 10:47
미야기현은 센다이 시오가마항 센다이 항구의 컨테이너 기능을 6월부터 재개시킬 방침이다. 동항에서 컨테이너를 처리하는 다카사고 컨테이너 터미널(CT)의 응급 복구작업을 6월까지 마치게 해, 하역작업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동항에서는 다카마츠 부두 등 8 버스로 일반 이용을 재개했다. 구호물자 수송망의 구축도 일단락돼 앞으로는 컨테이너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동항에서는 컨테이너 야드가 침수돼 컨테이너가 손상되는 피해를 입었고, 다카사고 부두 2안벽(수심 14미터)이 돌출되는 등 안벽에 이상이 발생했다. 또 다카사고 부두 1호 안벽(수심 12미터)에서도 에이프런부분이 여러군데 침하돼 양 안벽 모두 배후 화물처리지에 단차가 생겼다. 갠트리 크레인 등의 하역기기도 손상됐다.
컨테이너 하역 재개를 목표로 미야기현은 2호 안벽보다 손상이 적은 1호 안벽의 복구를 먼저 실시해 3월 중순부터 작업에 착수했다. 앞으로 2개월동안 흩어진 컨테이너의 회수, 정리, 크레인 등의 점검작업을 하고 6월의 하역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피해상황은 현재도 조사 중이고 전기계통 등의 상황에 따라 재개는 유동적이다.
2호 안벽에서는 안벽 그 자체의 피해와 함께 릴에 이상이 생겨 복구공사가 필요하다. 1, 2호의 양 안벽 외에 다카마츠, 나카노 부두 등 센다이 항구 전체가 지진 전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서는 수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재해 사정(査定)과 설계, 발주, 복구공사를 실시해 2015년후기의 공사완료, 공용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출처 : 4월7일자 일본 해사신문<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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