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07 17:48
SPP조선, 유럽 선사들로부터 벌크선 5척 수주
캄사르막스급 1척과 핸디막스급 4척
SPP조선이 지난달 유럽 선사 두 곳과 벌크선 신조계약을 체결했다.
SPP조선은 터키 소재 선사인 벡스사와 시너사로부터 각각 8만2천t급 캄사르막스급 벌크선 1척과 3만5천t급 핸디막스급 벌크선 4척을 신규 수주했다고 밝혔다. 연초 SPP해양조선과 합병 이후 첫 수주이며, 최근 벌크선 수주상담이 대폭 감소한 상황에서 의미있는 수주로 평가된다. 이번에 SPP조선이 수주한 벌크선들은 2012년 말부터 2013년까지 차례로 인도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월 클락슨 발표에 따르면 올해 2월말 현재 SPP조선의 수주잔량은 133척, 약 238만CGT로 수주잔량(CGT)기준 전 세계 조선소 순위에서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작년 영국 왕립 조선학회에서 발간하는 네이벌 아키텍트지는 ‘2010년 최우수 선박’으로 SPP가 인도한 선박 2척(7만4천t급 탱크선과 5만9천t급 벌크선)을 선정한 바 있다.
<황태영 기자 tyhwa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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