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07 16:27

고효율 친환경으로 무장한 韓조선업계 ‘녹색 불’

벌크선 中우세 지속 예상
올해도 우리나라 조선업계 전망은 밝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외 언론에 따르면 2009년 시련을 겪은 조선업이 작년 회복세를 거쳐 올해 완연한 상승세를 탈 것이며, 그 중심에 우리나라가 있다.

세계 조선업계가 중국을 중심으로 움직인다는 국내의 우려섞인 분석과 달리 해외 언론들은 기술 집약적인 우리나라 조선산업이 여전히 세계를 지배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첨단 기술을 필요로 하지 않는 벌크선 순위에서는 중국의 우위가 점쳐진다.

한국조선공업협회의 한장섭 부회장은 “올해엔 연료 효율성이 좋은 친환경 선박들의 발주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이 같은 새로운 신조 계약 분야에서 한국 조선업계가 한 단계 앞서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태영 기자 tyhwa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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