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항만 물동량 증가세 지속

유럽 항만물동량이 2011년 올해보다 더욱 견고한 성장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발표됐다.

글로벌 포트 트래커 조사에 따르면 내년 항만물동량은 올해와 같은 빠른 회복은 아니지만 꾸준한 물동량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08~2009년 저조한 양상을 보였던 북유럽-발틱해 구간 환적물동량 증가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ISL에 따르면 북유럽-발틱해 구간 물동량이 증가세로 전환된 시기는 작년 하반기부터이며 발틱해 물동량의 경우 현재 거의 두 배 정도의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러시아 상페테르부르크항의 물동량은 올해 10월 기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8% 증가했으며 2008년 대비해서도 8% 증가했다. 이 같은 회복세는 북유럽 수입물동량에도 나타나고 있으며 작년 3월 최저치를 기록했던 물동량은 그 이후 꾸준히 월별 120만TEU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코리아쉬핑가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