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24 09:18
군산항 물동량 전년대비 15% 증가
원자재 수요·자동차 수출 증가 기인
군산항을 통해 처리된 화물량이 10월말 기준 1606만5천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군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이병주)은 올해 10월까지 군산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은 수출은 405만7천톤으로 전년대비 43% 늘어났고, 수입은 800만4천톤으로 전년대비 25% 증가했다. 반면 연안은 400만4천톤으로 전년대비 1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수입화물은 옥수수는 202만5천톤으로 전년대비 46% 늘어났고, 광석류는 95만6천톤으로 전년대비 27% 증가했다. 수출화물은 차량 및 부품이 366만5천톤으로 전년대비 50% 증가했다. 이에 비해 연안화물은 국내 건설업 부진으로 시멘트는 94만5천톤으로 전년대비 84%에 불과했고, 모래는 49만8천톤으로 전년대비 74%를 기록했다.
한편 컨테이너는 84,721TEU(전년대비 56% 증가)를 처리해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나타냈으며, 금년중 100,000TEU 처리 목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군산해양청은 “원자재 수요증가와 자동차 수출 등의 호조로 물동량 증가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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